"편의점 도시락 배달주문해요"...CU, 찾아가는 배달서비스 시작
도시락, 디저트 등 200여개 상품 배달 가능…생활용품 등으로 확대 예정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19-04-01 14:06:25
#경기도 일산에서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김재경(가명·51)씨는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매출 걱정이 많이 줄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유동 인구가 많이 줄어서 매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지만, 배달서비스 도입 이후에는 매장 방문객이 주는 대신 배달서비스를 통한 주문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무역회사에 다니는 이종문(가명·28)씨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점심 식사를 사무실에서 해결한다. 굳이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모바일로 간단하게 CU(씨유)의 도시락, 샌드위치 등 간편식은 물론 디저트, 과일까지 200여개 다양한 상품을 배달시킬 수 있다. 구매 가능한 상품의 재고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편의점 CU(씨유)가 배달앱 ‘요기요’, 메쉬코리아 ‘부릉’과 손잡고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 배달 서비스’는 주문자가 배달앱 ‘요기요’에 접속해 1만 원 이상 구매를 할 경우, 가까운 CU(씨유) 매장의 상품들을 원하는 곳에서 배송받을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 배달 이용료는 3000원이다.
이용은 요기요 앱에 접속하면 GPS 기반으로 주문자로부터 반경 1.5Km 이내에 위치한 CU(씨유) 매장들이 노출 된다. 또 실시간으로 주문이 가능한 상품의 재고를 파악할 수 있다.
요기요를 통해 접수된 주문사항은 CU편의점 내 계산단말기 포스(POS)에서 확인하고 주문 상품은 메쉬코리아의 부릉라이더에게 전달된다.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23시까지다.
주문이 가능한 상품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 식품과 디저트, 음료, 튀김류, 과일 등 200여 가지이며 향후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CU(씨유)는 이번 배송서비스를 위해 편의점 배달 운영체계에 최적화된 POS시스템을 개발했다. 편의점 가맹점주의 운영 편의성을 높이고 신속한 전국서비스도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4월 수도권 내 30여개 직영점을 시작으로, 5월부터 희망하는 가맹점의 신청을 받아 5대 광역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황환조 경영기획실장은 “’고객위치기반 기술과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라며 “무엇보다, 날씨 영향을 최소화하고 오프라인 중심의 상권이 온라인으로 확대해 가맹점의 추가 매출이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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