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신흥시장 판매 15% 증가
정동진
jdj@sateconomy.co.kr | 2018-05-14 08:43:1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 대한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4월 말까지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4대 주요 신흥시장에서 42만7408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의 37만1213대보다 15.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전체 판매 증가율 1.9%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흥시장 판매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4%에 달했다.
브라질(14%), 러시아(30.1%), 인도(6.3%), 멕시코(19%) 등에서 모두 판매가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755만 대로 잡고 있다.
고전하는 미국 시장과 아직 회복하지 못한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신흥시장에서 만회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정체에 따라 신흥시장에서의 성과가 올해 판매 목표 달성뿐 아니라 업계 주도권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신흥시장 판매량은 2010년 70만9000대에서 지난해 121만2000대로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2010년 9.4%에서 작년 14.2%로 높아졌는데, 올해 들어서는 14.8%로 더욱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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