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이주열, 오찬 회동…"보호무역 경계 인식"
"대외 위험요인 다수 상존…한은·정부 정책공조 중요"
유승열
ysy@sateconomy.co.kr | 2018-03-05 15:25:24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임 결정 이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5일 오찬을 함께했다.
이들은 보호무역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통화정책 공조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의 회동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올 들어선 지난 1월 4일 새해 첫 회동, 지난달 9일 티타임 회동 이후 세 번째 만남이다.
지난 2일 청와대의 이 총재 연임 발표 후 성사된 첫 회동이기도 하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 조치와 각국의 강경 대응 움직임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최근 국내 경기는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대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위험 요인이 다수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과 앞으로 유럽, 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데 우려를 드러냈다.
이들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한은과 정부의 정책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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