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서 소형차 2위 도약

엑센트 판매 늘며 시장 압도…폭스바겐 제치고 4계단 상승

최양수

webmaster@sateconomy.co.kr | 2011-11-22 14:09:26

[토요경제=최양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폭스바겐을 제치고 소형차 시장 2위에 올랐다. 지난해 6위에서 무려 4계단이나 상승한 수치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소형차(C1 세그먼트) 시장에서 올해 9월까지 모두 16만2472대(10.9% 점유율)를 판매해 19만1626대를 판매한 GM(12.9%(GM오릉 포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15만4582대(10.4%)를 판매한 폭스바겐을 제치며 중국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10만6697대(점유율 8.2%)로 전체 메이커 중 6위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2%가 증가했다. 당시 연간 판매량 역시 15만6846대로 6위(8.3%)를 기록했다.

올해 현대·기아차가 중국 소형차 시장을 주도한 것은 중국 현지 전략에서 찾을 수 있다.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인 현대차 엑센트(현지명 베르나)가 C1 세그먼트 판매를 주도했다.

엑센트는 올해 9월까지 9만6883대가 팔리며 전체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 3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1만5782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51.4%가 성장했다.

구형 엑센트도 1만7595대가량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기아차도 지난 6월 판매를 시작한 현지 전략 차종 K2가 9월까지 2만2376대가 팔리며 차급별 판매 23위에 오르는 등 출시 첫해 양호한 성적을 받았다.

기존 판매 차량인 리오도 2만5618대가 팔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현지 전략형 차종을 투입하면서 올해 들어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국 소형차 시장에 안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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