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집단 성폭행 용의자 '평범한' 집안출신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3-19 11:21:19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인 유학생 등 6명이 10대 한국인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은 같은 교회신자를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교포사회에 파급된 충격의 여파가 더 컸다.

피해자 2명 중에는 미성년자인 17세 소녀가 포함돼 있어 충격적이다. 다른 한명은 23세 유학생이다.

현지 교포신문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가해자들은 모두 평범한 집안의 자식들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으로 도피한 3명은 각각 26세, 30세, 38세로 밝혀졌다.

사건은 지난해 3월에 발생했으며 최근 피해자의 엄마가 경찰에 신고해 알려지게 됐다.

가해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피해자들과 함께 다니던 교회 목사는 매일밤 12시에 예배를 보고, 목사가 신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주기적으로 방을 바꿔가면 주거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에 목사의 행태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신자들은 목사가 제공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으며 남녀 2~3명이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교포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정부 당국은 18일 캐나다 경찰 당국의 수사결과 발표를 지켜보고 국내 도피자에 대한 수사 등 후속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밝혀 국내에 잠입한 범인의 신분확인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교민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에 연루된 6명 중 3명은 캐나다 경찰에 체포됐으며 나머지 3명은 지난 주에 한국과 미국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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