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인지도 좋은 은행은?... 1위 KB국민↑·6위 신한↓

금융소비자연맹, ‘2018 소비자 평가 조사’결과 발표

문혜원

maya@sateconomy.co.kr | 2018-08-31 10:53:33

2018 소비자 신뢰 인지도 평가에서 KB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사진 : KB국민은행)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KB국민은행이 좋은 은행 소비자 평가에서 1등을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신한은행은 6위로 하락했다. 우리은행도 9위로 밀려났다.


자료출처 : 금융소비자연맹

31일 금융소비자연맹에서 발표한 ‘2018년 금융소비자평가 좋은 은행 순위’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KB국민은행은 은행의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를 합산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종합 순위에서 떨어졌지만 소비자성과 건전성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순위에서 떨어진 이유는 안정성과 수익성이 내려간 데 따른 평가로 파악됐다. 안전성 부문은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 30%, 유동성비율을 10%가중에 순위를 산정한 결과다.


여기서 신한은행의 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은 지난7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110.1%에서 99.8%로 10.3%포인트 떨어졌다.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란, 금융기관의 자산부채구조에 내재된 유동성 위험을 보완하기 위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금융기관에 도입한 규제비율을 말한다.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평균 15.48%로 전년보다 0.41%p 증가한 반면, 유동성 비율은 평균 111.31%로 전년대비 8.58%p 하락해 안정성 지수는 낮아졌다.


재무 건전성의 대표적 지표인 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3%로 전년보다 0.11%p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도 0.88%로 전년대비 0.10%p 낮아졌다. 연체율 하락으로 건전성은 다소 개선됐다.


이번 평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6위였던 씨티은행이 안정과 건전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2위에 올랐다. 또 지방은행들이 순위 선전도 이뤘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8위에서 3위로 크게 순위가 올랐다.


BNK부산은행은 수익성 부문에서 낮게 평가받았으나 안정성에서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상승하면서 종합 순위는 두 단계 오른 5위를 차지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1위에서 7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금소연은 이번 소비자신뢰인지도 조사는 지난해 9월 금융소비자 1935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다. 또 지난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사업년도 평가도 진행했다. 안정성,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 등 4 대 부문 11개 항목으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달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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