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인상 단행할까?...30일 금통위 본회의 개최
금융시장 연 1.50%에서 1.75%로 0.25% 인상 관측
김사선
kss@sateconomy.co.kr | 2018-11-26 10:14:14
[토요경제=김사선 기자]한국은행이 오는 3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지 여부에 대해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연 1.75%로 0.25%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은이 오는 30일 금리를 올릴 경우 지난해 11월 1.25%에서 1.50% 금리인상을 단행한지 1년 만에 이뤄지는 조치다.
앞서 지난달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주열 총재를 뺀 6명 위원 가운데 4명이 금리인상을 주장한 바 있다.
이들은 한-미 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은 금리 상황과 늘어만 가고 있는 가계부채 등의 영향으로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총재 역시 지난 10월 국감에서 실물경기를 해치지 않을 시 금리인상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적이 있다.
해외 IB 기관들도 금융안정 필요성 등으로 11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부 기관은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와 정책적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긴축적 통화정책 운용의 여지 상존하고 있다”며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에 따른 중립금리(neutral interest rate) 상승 등으로 11월 이후 추가인상(+50bp)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실질정책금리는 11월 금리인상을 가정하더라도 여전히 중립금리를 하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평가하며 추가 인상의 여력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싫제로 일부 분석 결과 선진국 실질금리가 100bp 상승하는 경우 대내 중립금리는 56bp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 말까지 선진국 금리가 상승(+20bp)하며 한국의 중립금리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지난 21일 한은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중 가계신용’ 발표 결과 올 3분기말 가계부채가 1514조4000억원으로 2분기 말에 비해 22조원이 늘어 금리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오는 30일 금리인상이 이뤄질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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