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신격호 총괄회장, 롯데쇼핑 등기이사직 물러나
주총서 재선임 이뤄지지 않아…김희태 사장, 이원준 부회장 공동 대표이사
조은지
cho.eunji@daum.net | 2017-03-24 15:45:07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재선임되지 않으면서 약 50년 만에 신 총괄회장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
롯데쇼핑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 롯데빅마켓 6층에서 제 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23분만에 빠르게 마무리가 됐다.
이번 주총에서 신 총괄회장의 재선임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자연스럽게 롯데쇼핑에서 물러나게됐다.
이밖에 김희태 롯데백화점 사장이 이원준 유통BU장(부회장)과 더불어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롯데쇼핑은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등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선임 ▲임원 퇴직 위로금 지급규정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켯다.
롯데쇼핑은 2016년 경제위기와 국내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 16조424억원, 영업이익은 7199억원을 달성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이원준 유통BU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국내 1위의 유통기업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백화점은 아울렛 의정부점 등 사업을 확장했고 마트, 슈퍼, 시네마 등에서 네트워크를 국내외로 확대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경영환경을 낙관할 수 없지만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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