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생명 "흑자시현의 원년…수익·효율성 집중"

정종진

whdwlsv@sateconomy.co.kr | 2018-01-22 10:32:31

현대라이프생명 서울 여의도 본사.<사진=Toyo Economy>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현대라이프생명은 올해를 '흑자시현'의 원년으로 삼고, 수익성과 경영의 효율성 향상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설계사 조직은 본사 중심의 관리로 조직을 안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예 조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객에게 'Life concierge'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기고객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현대라이프는 아울러 'Data Science'를 바탕으로 TM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퇴직연금시장을 중점 공략할 예정이다. 자산운용 부문은 대만 푸본생명을 벤치마킹해 해외채권을 확대하고 보험산업 환경 변화와 다양한 규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구축중이다. 또 내부 운영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조직 역량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설계사 채널과도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재원 현대라이프 대표는 최근 전직원들과 함께한 2018년 사업계획 워크샵에서 "지난해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을 시행하며 비효율적인 부분들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현대라이프가 실질적인 체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흑자시현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라이프는 새로운 회계 기준인 IFRS17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규제 강화 등 대외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악화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사업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이에 GA와 BA채널에서의 상품판매를 중단하고, 수수료 체계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자 한데 이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지점도 통폐합했다.


아울러 회사와 노동조합은 긴박한 경영상황임을 인식하고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희망퇴직과 임금삭감, 무급휴직, 복지축소 등 고강도 자구방안에 대해 합의 후 시행하고 있다.


현대라이프는 또 이같은 고강도의 자구노력과 함께 지속경영을 위한 자본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주주들에게 유상증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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