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 '에버랜드 사건' 피고발인 등 6명 소환
토요경제
webmaster | 2008-03-31 11:43:14
삼성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31일 에버랜드 사건 피고발인 등 모두 6명을 소환 조사한다.
특검은 이날 오후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의 수사 대상인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발행 사건의 피고발인 등 3명을 불러 CB 발행 및 배정 과정에 구조조정본부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특검 관계자는 "구조본의 에버랜드 사건 개입 및 이건희 회장의 지시 여부 등 여러가지 의혹들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이건희 회장의 재산 관리인인 전용배 상무도 불러 전략기획실이 관리한 자금의 출처와 성격에 대해 확인하는 작업을 벌인다.
특검은 또 삼성화재가 고객의 돈을 빼돌려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과 관련해 이 회사 관계자 1명도 불러 조사하며 한용외 전 삼성문화재단 사장도 소환해 미술품 의혹을 조사한다.
한 전 사장은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헐값발행 사건의 피고발인이기도 해 삼성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그룹 차원의 공모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팀은 금명간 이건희 회장에게 출석을 통보, 2차 수사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8일 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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