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엘리베이터 고장…개장 연기 '재점검'

승객 모두 안전하게 대피…내달 초 개장 예정

여용준

saintdracula@naver.com | 2017-03-20 16:17:38

▲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모습. <사진=롯데월드>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개장을 앞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다. 롯데월드는 이 사고로 전망대 개장을 연기하기로 했다.


20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후 5시 15분께 서울스카이 엘리베이터인 ‘스카이셔틀’이 지하에서 25분 동안 멈췄다. 엘리베이터가 멈췄을 때 총 39명의 승객이 탑승 중이었다.


이날 롯데월드는 서울스카이 22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롯데 임직원과 가족 초청 행사를 열었다.


롯데월드는 승객들이 전망대 시설 관리 직원이 수동으로 문을 열어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는 현재 스카이셔틀이 멈춘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며 시운전과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당초 22일로 예정됐던 ‘서울스카이’ 개장을 약 열흘 정도 늦추기로 했다.


롯데월드는 “현재 스카이셔틀이 멈춘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며 “오픈을 연기하고 안전과 관련해 전면 재점검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셔틀은 2대가 상하로 붙어서 동시에 운행하는 더블데크(Double Deck) 엘리베이터로, 지하 1~2층에서 탑승하면 117~123층의 전망대까지 1분이면 도착한다.


롯데월드는 “앞으로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횟수를 늘리고 직원 안전교육을 철저하게 하는 등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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