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허수영 화학BU장 부회장 승진…2018년 임원인사 마무리
성과주의·전문성 강화…50대 젊은 CEO 대거 배치
여용준
dd0930@sateconomy.co.kr | 2018-01-17 15:22:12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롯데는 지난 10, 11일 진행된 39개사의 임원인사에 이어 17일 롯데케미칼이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함에 따라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허수영 화학BU(Business Unit)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허수영 화학BU장은 1976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하여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거쳐 2017년 화학BU장으로 선임됐다. 최근 롯데의 화학 계열사들이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함에 따라 허 BU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하게 되었다.
롯데케미칼의 미국법인인 LC USA의 신임대표로는 황진구 프로젝트담당이 전무 승진과 함께 선임됐다. LC USA는 미국 화학사 액시올과 합작하여 연산 100만톤 규모의 에탄 크래커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단독으로 연산 70만톤 규모의 에틸렌글리콜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올해 50세인 황 신임대표 내정자는 1995년 롯데에 입사해 연구, 생산, 신규프로젝트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미국 프로젝트를 담당해왔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씨텍의 대표이사로는 전명진 롯데케미칼 생산본부장이 내정됐다.
외국인 임원은 휴메이르 이잣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법인장은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으며 롯데케미칼 타이탄(LC Titan)의 필립 콩 기획·법무총괄은 성공적인 상장으로 신규투자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외국인 임원은 총 8명이 됐다.
롯데는 앞서 실적과 성과 중심, 전문성 갖춘 미래 인재 발굴, 젊은 대표이사 전진 배치 등을 골자로 한 임원인사가 단행된 만큼 롯데케미칼 임원인사에서도 이러한 점들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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