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생태계, 연구중심병원으로 육성

정진엽 복지부 장관, 현장간담회서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책 발표

이명진

lovemj1118@naver.com | 2017-03-14 16:12:42

▲ 14일 간담회에 참석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이명진 기자>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보건복지부가 연구중심병원이 구축한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활용해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바이오헬스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정책 수립을 위한 의료계·산업계, 유관기관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정책 현황·방향 ▲연구중심 병원 구축 현황·성과 ▲병원 창업 사례 ▲병원 입주기업 사례가 소개됐다. 아울러 연구자-의료계-산업계 간 협력과 창업 활성화 등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해 협회·연구중심병원·창업기업·투자자의 의견교환도 함께 이뤄졌다.
복지부는 앞으로 중소기업청이 추천하는 유망 창업기업에 연구중심병원 내 개방형 실험실을 제공하고 연구중심병원과 연구자·벤처기업·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연구모임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헬스 연구자·기업이 연구중심병원이 구축한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인체자원·임상시험 모델 등을 활용, 신약·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정 장관은 "최근 우리나라 보건산업 수출 증가·글로벌 신약 개발 등 성과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혁신의 씨앗'이 지속적으로 움트고 성장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환경 변화에 대응키 위해서는 기업·병원·정부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앞으로 병원이 연구와 혁신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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