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포스코대우, 18억달러 우즈벡 전력사업 본격화
450MW 복합화력•220~550kV송변전 1230km 공동수행합의서 체결
송현섭
21cshs00@daum.net | 2017-11-26 18:18:02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현대건설과 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이 우즈베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서 중앙아시아 전력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우즈벡 전력청•투자위원회와 복합화력발전소•송변전 공사 공동수행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는 우즈벡 정부의 중장기 전력수급 계획의 일환인 450MW급 발전소와 고압 송변전 공사를 위한 것으로 급성장하는 중앙아시아 전력시설 공사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서명식에는 우즈베키스탄 투자위원회 아흐멧하자예프(Azim Akhmedkhadjaev) 위원장과 국영전력청(Uzbekenergo) 쉐랄리예프(Shukhrat Sheraliev) 부청장 등 우즈벡 정부측 인사들과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 임직원 등 각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따라서 컨소시엄은 450MW급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으며 총 연장 1,230km의 220~550kV 송변전 공사 역시 협력사업 추진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컨소시엄은 앞서 2013년 3월 우즈벡 전력청이 발주한 8억7,000만달러(약 9,712억원)의 탈리마잔 복합화력 건설계약을 EPC(설계·조달·시공) 턴키방식으로 체결했고 올해 8월 준공했다.
준공된 450MW급 발전기 2기가 가동되는 복합화력발전소는 단일 발전소를 기준으로 현지 최대이자 우즈벡 전체 전력생산량의 6.6%인 929MW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현대건설의 탁월한 업무 수행능력을 인정한 우즈벡 전력청과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추후 발주할 발전 및 송변전 건설 협업 의사에서 공동수행합의서 체결로 이어졌다.
또한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의 방한과 맞물려 향후 전력사업 분에서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과 우즈벡 전력청의 협력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마련된 점도 돋보인다.
컨소시엄은 또 우수한 기술과 활발한 투자를 바라는 우즈벡 정부의 입장이 이번 합의서 체결로 이어진 만큼 향후 우즈벡 정부가 발주하는 전력사업 추가 수주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시공능력과 우즈벡 정부가 수행한 대규모 발전사업 프로젝트 경험을 적극 활용해 향후 중앙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전력난을 겪는 국가들의 발전사업 진출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