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인공지능···신약개발 효율성 높여

신약후보물질 탐색 정밀도 높여

이명진

lovemj1118@naver.com | 2017-03-06 13:18:25

▲ 일본 이화학연구소가 효고현 고베시 주오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경(京).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슈퍼컴퓨터·인공지능(AI)이 신약 후보물질 탐색에 적극 활용되며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슈퍼컴퓨터·인공지능 등 정보기술(IT)의 급속한 진전으로 신약후보물질 탐색이 본격화되며 창약분야의 새로운 조류가 형성되고 있다.
신약개발 첫단계는 병세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에 결합해 작동을 멈추게 하는 물질을 찾는 일로 기술·데이터 축적 진전으로 규모·대상이 늘었다.
실제 교토대학 오쿠노 야스시 연구팀은 아스테라스제약과 에자이 등 20개 제약사와 연대해 슈퍼컴퓨터 '경(京)'을 사용한 인공지능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는 슈퍼컴퓨터 'MD-GRAPE'를 개발하고 있다. 밝혀낸 단백질 구조는 이르면 올해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신약 후보물질이 발견돼도 그것을 제품화할 수 있는 확률은 약 2만~3만분의 1에 그쳐 위험 부담이 크다. 다만 세포나 동물실험에서 조사하기 전 기간·비용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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