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설사’ 유·소아 로타바이러스 주의보
보건당국, 산후조리원·신생아실서 집단 발생…예방 수칙 준수 당부
이명진
lovemj1118@naver.com | 2017-03-02 15:36:54
2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전국 103개 표본감시기관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18일(7주차),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수는 총 1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1주차 환자 수(37명)보다 약 2.8배 증가한 수치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구토물에 오염된 '손·물', 환경을 통해 감염되며 중증도의 발열·구토·수양성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5주간 로타바이러스 평균 양성률은 5년 평균 양성률 14.3%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총 14건의 바이러스 유행 사례 중 11건(79%)이 산후조리원·신생아실에서 발생해 유·소아의 감염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려면 손씻기와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익혀먹기, 조리도구 소독 등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질본 관계자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만 잘 지켜도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영아의 경우,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감염을 더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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