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성공가도 끝났나"…비트코인 한때 1782만원까지 폭락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발표…중국 채굴사업 퇴출 지시 '영향'

유승열

ysy@sateconomy.co.kr | 2018-01-11 18:01: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11일 한국 정부의 거래소 폐지 추진 방침 등 주요국의 규제 강화 방침에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2000만원은 물론 1800만원 안팎까지 무너지며 폭락장세를 나타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48분 1782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0%가량 폭락햇다.


이날 오전 7시 2100만원대에 거래된 비트코인은 정오 무렵부터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이후 다시 낙폭을 만회하며 19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외에서도 혼돈의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가 집계한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2시35분(이하 한국시간) 1만3330달러(약 1458만원)로 전날 저녁보다 약 4% 떨어졌다.


이더리움 가격은 오후 2시25분 현재 3.8% 떨어진 121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8% 폭락한 1.63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4일 3.317달러의 반토막이 됐다.


이는 한국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우려도 굉장히 커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지난 2일 각 지방에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서 질서있는 퇴출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알려진 점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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