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민주당, 공천할 능력 없는 정당"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3-16 09:24:57
평화민주당 창당을 선언하고 나선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는 16일 "민주당은 공천을 할 능력도 없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민주당)공천에서 떨어져도 무소속으로 나가 당선된 사람들이 얼마나 많느냐. 이것은 공천이 잘못됐다는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어 "과거 국회의원 선거 때도 외부 사람들에게 공천을 아웃소싱하지 않았느냐"며 "그런 사람들이 남의 당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할 자격이 뭐가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무소속 당선자들을 흡수할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그는 야5당 선거연합 합류 가능성과 관련, "창당 이후 정치상황을 봐서 당론으로 결정할 문제"라며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 못하고 있고 그때 가서 기회가 되면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 "아직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일축했다.
한 전 대표는 6월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 "전 그렇지 않다"며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그들이 지방정치에 관여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 모든 역량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평화민주당 당명에 대해서는 "유신 이후 처음으로 참여했던 정당으로, 당명에 대한 과거 향수라든지 그 정당을 위해 평생을 바쳤던 분들에게 그것을 일깨워주고 지지를 유도하는 측면도 있다"면서도 "창당대회에서 또 다른 이름이 논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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