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지지율 고승덕 30.1% 1위…논란에도 ‘굳건’

서승아

nellstay807@sateconomy.co.kr | 2014-05-25 22:14:53

[토요경제=서승아 기자] 6·4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가 다가온 가운데 서울 교육감은 고승덕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6·4 지방 선거에서 서울교육감은 보수 성향 후보인 고승덕, 문용린, 이상명(가나다 순)등 3명과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3대 1의 대결을 펼친다.

현 교육감인 문용린 후보와 ‘고시 3관왕’ 타이틀 및 정치, 방송 이력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고승덕 후보의 보수 진영 내부 싸움에 진보진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조희연 후보의 3파전으로 굳혀졌다. 이에 지상파 방송 3사가 진행한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관심을 모은다. 고승덕 후보는 30.1%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문용린 후보는 19.1%,민주진보 후보인 조희연 후보는 10.2%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고승덕 후보는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회장 조광작 목사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망언을 했을 때,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었다. 고승덕 후보는 이날 “(교육감에 당선되면) 다른 것은 몰라도 전교조 문제만큼은 무슨 수를 쓰든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 후보 측은 해명자료를 통해 “‘전교조는 무슨 수를 쓰든 조치하겠다’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 한기총의 한 인사가 ‘전교조 좀 제대로 해봐요’라고 해 ‘네’라고 답했을 뿐”이라며 “전교조 일부 교사가 정치 중립적이지 못한 교육을 하고 있어 그 부분의 진영 논리를 해소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한편 고승덕 후보는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으며, 지지율 조사 결과를 접한 선거 전문가들은 아직 선거초반이기에 현직 교육감등 인지도가 높은 후보의 지지도가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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