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결혼, 유쾌한 ‘버라이어티쇼’
토요경제
webmaster | 2008-03-03 11:04:31
이수근은 “임신 사실은 7주째에 알았다. 저출산 시대에 나라에 공헌하고 있다”며 좋아했다. 또 “(2세가) 키는 컸으면 좋겠다”며 간절해 했다. 개그 코너 ‘키컸으면’을 통해 자신의 작은 키를 탓했던 이수근이다.
신부 박씨는 이수근이 “자상하고 연륜이 느껴지는 남자”라며 존경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태어날 아기의 “얼굴 크기가 오빠를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신랑 못잖은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결혼식은 한 편의 버라이어티 쇼였다.
신랑신부 입장 전부터 KBS 2TV ‘개그콘서트’멤버들이 바람잡이로 나섰다. ‘달인’코너에 출연 중인 김병만 노우진 류담이 방송용 복장 그대로 등장, 웃음을 자아냈다.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멤버들도 총출동했다. MC몽은 예식 사회를 봤고 김C와 은지원은 축가 를 불렀다. 은지원은 그룹 ‘젝스키스’멤버 장수원, 김재덕과 함께 ‘커플’을 열창했다.
‘1박2일’의 스타견 ‘상근’도 빠지지 않았다. 이수근은 MC몽의 요구에 따라 몸무게 80㎏에 육박하는 이 개를 업고 앉았다 일어나는 미션을 수행했다. 아기를 가진 신부를 배려했다.
이수근은 박씨가 개그맨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할 때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3일 홍콩 마카오로 4박5일간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상암동에 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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