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절름발이 출범 될라…인터넷銀 은산분리 완화 절실”

이경화

icekhl@daum.net | 2017-02-20 12:00:18


▲ 발언하고 있는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20일 “인터넷전문은행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산업자본의 은행소유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은산분리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영구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장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 출현으로 은행산업은 물론 금융 산업 전체의 효율성 향상과 혁신을 기대하고 있지만 법안 통과가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절름발이 출범을 할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 회장은 “물론 은행이 재벌이나 대기업 즉 산업자본의 사금고화 되는 것을 막으려는 은산분리의 기본정신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면서 “다만 이러한 사금고화 우려는 다른 제도적 안전장치를 통해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적인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은행이 금융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놓고 금융권이 4차 산업사회에 맞는 금융서비스 모델로 하루 빨리 전환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서 만이라도 은산분리의 완화가 절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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