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SK C&C AI 적용, 신약개발 속도 당긴다

이경화

icekhl@sateconomy.co.kr | 2018-04-25 12:49:36

▲ SK바이오팜 연구원들이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SK그룹 신약개발 계열회사인 SK바이오팜은 25일 SK C&C와 인공지능 기반 약물 설계 플랫폼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기존 신약 후보물질이 보유한 성질·약효·독성 관련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신규 화합물 특성을 예측하고, 목표 속성에 부합하는 화합물을 설계하는 것이 목적이다.

SK C&C는 SK바이오팜이 20여 년간 축적해 온 양질의 신약 후보물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 약물 정보 수집·검색이 가능한 화합물 데이터 보관소를 구축한다.

저장된 신약 후보물질 데이터를 이용, 머신러닝·딥러닝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법을 통해 약물의 효과를 예측하고, 신규 화합물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자사의 신약연구개발 통합 시스템인 SKBP 디스커버리 포털 시스템에 AI 기반 약물 설계 플랫폼을 통합해 신약 연구개발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맹철영 SK바이오팜 디지털헬스케어 TF장은 “중추신경계 치료제 연구에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최신 기술 도입을 검토해왔다”며 “SK C&C와 협약은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