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하철 사고…‘금정역’ 변압기 폭발

승강장 승객 11명 부상

서승아

nellstay807@sateconomy.co.kr | 2014-05-20 09:28:39

[토요경제=서승아 기자] 세월호 여객선 사고부터 상왕십리역 추돌사고까지 계속되는 사고에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19일 오후 6시 56분경 경기 군포지 금정동 지하철 4호선 상행성(당고개행) 전동차가 금정역으로 진입하던 중 전동차 상부에 있던 전기절연장치(애자)가 폭발음과 함께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기절연장치(애자)가 폭발하며 파편이 역사 건물 1~2층 사이 유리창에 부딪치며 유리가 파손돼 승강장에 있던 23살 김모씨등 11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가벼운 찰과상을 입거나 놀란 경상자들로 2명은 현장에서, 9명은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오후 8시 50분~9시 40분 사이에 모두 귀가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고 순간 “‘꽝’하는 굉음이 나고 불꽃과 연기가 일었다고”고 전했다.

사고 전동차 승객들은 차량이 승강장에 도착하자 신속히 내려 전동차를 타려고 기다리던 시민들과 함께 역밖으로 빠져나와 더 큰피해를 막았다.

고장 전동차는 응급조치를 한 후 호우 7시 4분쯤 시흥 차량기지로 회송조치됐고, 당고개 방면 전동차 운행은 사고발생 21분 만인 오후 7시 21분경 재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동차 운행에 필요한 주변압기는 전동차 하부 3곳에 설치돼 있어 사고 차량은 자력으로 차량기지로 회송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애자가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정밀 분석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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