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 구분…합성·천연서 ‘용도’ 중심으로 개편

식약처, 식품첨가물 사용 목적 쉽게 확인토록 31개 용도 분류

이경화

icekhl@sateconomy.co.kr | 2018-05-10 18:38:08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올해부터 합성과 천연으로 구분해오던 식품첨가물 분류체계가 용도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첨가물의 기준·규격 개정 고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식품첨가물이 제조 기술의 발달로 합성과 천연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보존료, 감미료 등 기술적 효과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사용목적을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31개 용도 중심으로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를 개편하고 다른 이름(이명), 국제 분류번호 등 품목별 기본정보를 신설하며 사용기준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합성·천연으로 구분돼 있던 식품첨가물을 감미료, 산화방지제 등 31개 용도로 구분하고 국내 지정된 613품목에 대해서 주용도를 명시해 식품첨가물 사용 목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식품첨가물 지정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품목별 성분규격에 이명,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분류번호, 분자식 등의 기본정보를 추가하고 L-글루타민산나트륨 등 식품첨가물 40품목 명칭을 영어식 발음으로 통일했다. 아울러 식품첨가물 사용기준을 표 형태로 정비해 품목별 사용기준과 주용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산업체가 식품첨가물을 용도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소비자 안심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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