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한파 언제까지 갈까?
전국 미분양 8만 가구…전문가, 올 중후반까지 지속 전망
최정우
olasan@paran.com | 2008-01-21 10:01:19
이명박 당선인에게 거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어둡다.
지난해부터 적체된 미분양 물량으로 분양시장의 한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한파는 오는 중·후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12월 막차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지방 분양 침체 상황이 수도권까지 확산되면서 미분양 사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은 미분양 해결책으로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수요자들의 마음을 잡기에는 역부족인 듯 보여진다.
앞으로 제 2기 신도시인 김포, 광교, 판교 신도시 등 알짜 물량들이 대기 중에다 3월부터 쏟아져 나올 상한제 아파트를 기다려 보겠다는 기대 심리 때문이기도 하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올 1월 9일 현재 전국 미분양아파트는 주상복합을 포함해 총 7만5천35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1만3천746가구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최고 기록인 6만1천604가구를 넘어선 것이다.
수도권은 전달 대비 미분양이 4천612가구 증가한 8천961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864가구로 전달 대비 195가구 늘었고 ▲경기도는 7천204가구로 4천76가구가 증가했다. 또 인천은 893가구로 341가구가 늘었다.
파주신도시와 일산 덕이지구, 식사지구의 분양 참패로 경기 지역의 미분양이 급증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방은 투기과열지구 추가 해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침체에 장기간 쌓여온 미분양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 8천128가구 ▲대구 7천182가구 ▲부산 7천525가구 ▲울산 4천87가구 ▲대전 1천209가구가 각각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경남 9천170가구 ▲경북 7천735가구 ▲충남 7천368가구 ▲강원 4천729가구 ▲충북 3천63가구 ▲전남 3천682가구 ▲전북 2천443가구 순이다.
지방 전 지역에서 미분양 가구수가 증가 했으며 부산, 울산광역시와 충남의 경우 한달새 1천가구 이상이 증가, 심각한 미분양 사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 양천구 수명산 SK뷰
지하 1층, 지상 12층 3개동 규모로 108~175㎡ 전제 171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을 차로 10분 내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지하철 9호선이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오는 2013년에 당산~신월 경전철이 들어설 경우 교통망이 한층 개선된다.
강신초등학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에 발산초, 신월중, 화곡중, 화곡고 등이 밀집해 있다.
‘수명산 SK뷰’의 가장 큰 장점은 단지를 둘러싼 수명산의 자연환경이다. 단지에서 수명산 산책길이 바로 연결돼 쾌적함을 맛볼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천450만~1550만원이다. 현재 106㎡ 9가구, 142㎡ 12가구, 152㎡A 6가구, 152㎡B 5가구, 175㎡ 2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금융조건은 고층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주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돼 대출이 불가능한 중도금 원금과 이자는 잔금과 함께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포시 걸포동 오스타·파라곤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24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11~24층, 28개 동 113~248㎡로 가구수는 총 1천636가구이다.
전 가구가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했다. 최상층은 펜트하우스로 꾸며지고 대규모 공원 및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단지를 에워싸고 있는 걸포근린중앙공원, 북변공원, 신향공원 등이 단지 내외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신도시 외곽도로가 5분 거리에 있으며 일산대교로 3분내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1블록 113~212㎡ 192가구, 113~212㎡ 80가구, 139~248㎡ 141가구가 남아있는 상태다.
금융조건은 계약금의 경우 분양가의 10%,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 상환이 가능하다.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어울림2차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운서지구 43-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다. 주택형은 132~175㎡로 총 160가구이다.
영종어울림2차는 영종도에서 가장 먼저 개발이 되는 운서지구에 위치해 있다.
운서지구는 내년도에 서울역까지 연결될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철도를 비롯, 인천대교, 영종도∼장봉도간 해상도로 개설 등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단지 앞에 운서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인천과학고, 국제물류고등학교에 이어 인천국제고등학교의 설립이 확정돼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현재 132㎡ 11가구, 175㎡ 29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은 상태다.
금융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나머지 잔금 30%는 입주 시까지 지급하면 된다. 중도금 60%에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 포항시 우현동 금호어울림1차
경북 포항시 북구 우현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34-1,2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116~165㎡ 전체 449가구로 이뤄져 있다.
현재 116㎡ 27가구, 119㎡ 33가구, 149㎡ 13가구, 165㎡ 15가구가 남아 있는 상태다.
금융조건은 계약금의 경우 전 평형 1천만원 정액제로 진행되며 중도금은 60%로 전부 대출 가능하다.
또 중도금 30%는 무이자 대출되고 나머지 30%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오는 12월께로 예정돼 있다.
◆ 광주 북구 운암동 벽산블루밍 운암메가시티
광주 북구 운암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벽산블루밍 운암메가시티는 24개 동, 16~26층 149~185㎡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총 2천753가구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1천237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이 단지는 호남고속도로 서광주 IC와 동림IC에 인접해 있으며 단지 중심을 관통하는 광암고가도로, 북문로를 통해 광주 중심부와도 바로 연결돼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E-마트, 빅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입주는 오는 8월 예정이다. 현재 149㎡ 52가구, 152㎡ 62가구 185㎡ 36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은 상태다.
현재 금융조건은 계약금 500만 원, 중도금전액 무이자융자가 적용된다. 계약 즉시 되팔 수 있다.
◆대전 중구 목동 포스코 the #
대전광역시 중구 목동 15번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9~30층, 총 9개 동, 90~146㎡ 총 693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1호선 오룡역과 KTX 대전역, 서대전역이 인접하여 대전시내외로 이동이 수월하며,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 로는 코스트코, 홈에버, 세이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있다.
현재 90㎡ 16가구, 109㎡ 49가구, 113㎡ 2가구, 129㎡ 20가구, 146㎡ 15가구가 남아있다.
금융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의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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