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위안화 과소평가돼 있지 않다”…절상압력 반발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3-15 11:09:16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14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 해당)의 폐막 후 기자 회견에서 위안화 절상압력에 대해 “위안화가 과소평가돼 있지 않다”며 “외부압력은 위안화 제도개혁에 불이익을 초래한다”고 발언, 당장 환율의 변동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원 총리는 지난 2005년 7월 실시한 위안화 제도개혁에 따라 달러-위안화 환율이 21% 상승했음을 강조하며 “중국은 금융위기 이후에도 위안화의 안정을 유지해 세계 경제회복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제로 절상을 강요하는 방식에 반대한다”며 미국 등 해외의 위안화 절상압력에 강하게 반발했다.
원 총리는 또 경기 회복에 따른 긴축정책 전망과 관련 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을 감안 방어적 금융정책을 펼칠 뜻을 밝혔다. 그는 “부동산 가격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고민하고 있다”며 “상황 변화에 따라 조심스럽게 출구전략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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