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황창규 KT 회장 "2018년은 '결정적 순간'이 될 것"
"5G 상용화 대비…국민기업 사명·책임 다해야"
여용준
dd0930@sateconomy.co.kr | 2018-01-02 11:40:20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해 2월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발판으로 5G 상용화를 본격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KT는 2일 오전 황창규 회장이 이메일을 통해 KT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2018년 맞이할 ‘결정적 순간’을 글로벌 1등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자는 내용이다. 통신 시장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그룹사마다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2018년은 ‘결정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회장은 평창에서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바탕으로 5G 상용화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5G 상용화를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뿐 아니라 서비스 개발도 중요하다는 것도 지적했다. 이와 함께 1년여 동안 진전이 있었던 5대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황 회장은 경쟁사의 도전이 거센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확실한 혁신이 필요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금융거래 플랫폼에서는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미래 역량의 중요성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어 국민기업 KT로서 사명과 책임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황 회장은 국민들로부터 KT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라는 기대와 요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회장은 국민들이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환경, 안전, 건강 등에서 당면과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협업해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협력기업의 성장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KT에 내재화된 변화 역량을 보다 심화시켜 줄 것을 부탁했다. 일하는 프로세스, 협업 방식, 조직 문화, 개인의 역량개발 등에서도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KT만의 ‘확고한 차별화’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신년사 발송에 앞서 황창규 회장은 새해 첫 출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2018년 각오를 다지는 행사를 주관했다. 이날 아침 황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KT광화문빌딩 East 및 West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핸드크림 세트를 새해 선물로 전달했다. 이어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KT그룹 신년 결의식’에 참석했다.
황 회장은 이날 결의식에서 “2018년 평창 5G 성공을 바탕으로 5G 상용화의 주도권을 확실히 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AI, 블록체인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8년 KT그룹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있지만 수많은 한계를 돌파한 6만여 구성원들과 더불어 성공하고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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