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신년사] 윤종규 KB금융 회장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 '새로운 10년' 만들자"

유승열

ysy@sateconomy.co.kr | 2018-01-02 09:54:50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KB금융지주>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일 "2018년을 시작으로, 1등 금융그룹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이름값을 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우뚝 서는 '새로운 10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윤종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계열사별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부문별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업이 이뤄진다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금융 분야는 내재화 노력 및 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KB 중심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더욱 고객친화적으로 Digitalization의 경쟁력을 확보해 'Fast follower'가 아닌 'First Mover'로 도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로벌사업에 대해서는 "이제는 그룹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때"라며 "아시아시장을 중심 축으로 글로벌진출 기반을 다지며 동남아시장 현지에 특화된 금융모델을 통해 시장 지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서비스와 프로세스를 과감하게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리딩 금융그룹의 자격은 당기순이익도, 자산 규모도 아닌 고객으로부터 '최고의 회사'로 인정받을 때 주어질 수 있다"며 "'One Firm, One KB'의 핵심도 결국은 고객 중심이라는 것을 잊지말자"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그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각사의 사업영역을 결합한 One-stop 서비스가 체질화돼 고객이 인정하는 차별적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할 방침이다.


빠른 의사결정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의사결정의 첫 번째 원칙은 '신속한 판단과 실행'이어야 한다"며 "속도가 생존의 조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종규 회장은 '스스로 굳세게 다지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을 강조하며 "2018년을 또다른 도전과 희망의 한 해로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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