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유럽 선사서 쇄빙유조선 3척 수주

LNG선, 컨테이너선, 해양플랫폼 등 연내 추가 수주 전망

유명환

ymh7536@gmail.com | 2014-10-07 14:38:09

▲ 삼성중공업이 2007년 건조한 세계 최초의 양방향 쇄빙유조선 '바실리 딘코프'호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삼성중공업이 유럽 선주사로부터 4718억원(44억 달러)규모에 쇄빙유조선 3척을 주수했다.


7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며 길이 249m, 폭 34m의 42,000DWT급 쇄빙유조선으로, 러시아 야말 반도 인근의 노비포트(Novy Port)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부동항(不凍港)인 무르만스크(Murmansk)까지 운송하는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선박은 최대 두께 1.4m의 얼음을 깨고 시속 3.5노트(knot)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으며, 영하 45도의 혹한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현재까지 국내 조선소가 수주한 쇄빙상선 가운데 최고 사양인 빙등급 ‘Arc(아크)-7’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7월에도 다른 유럽 선사로부터 쇄빙유조선 3척을 수주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쇄빙유조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해양플랫폼 등의 수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10월 중 추가 선박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약 59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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