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 건강칼럼] 밭에서 나는 쇠고기 - 콩과 두부
이광연
herb604@hanmail.net | 2016-05-23 10:43:22
한의학박사 의학박사
경희대한의대 외래교수
전 경희대의대 외래부교수
콩은 노화를 방지하고 정력을 증진시키는 모든 요소를 갖춘 완전식품이다. 콩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양질의 단백질과 지질은, 우리 몸의 세포를 튼튼하게 해주고 스태미나를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콩의 제니스틴성분은,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률을 상당히 낮추고, 아울러 탈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정자의 수를 많게 하고, 정자의 활동력을 높여주며, 정자의 기형율을 낮춰준다 조선의 19대 왕인 숙종은, 장희빈과의 열정적인 사랑으로 유명한데, 숙종이 검은콩을 넣은 오골계탕을 즐겨 먹었기 때문에, 검은콩은 궁중에서 뛰어난 정력 식품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콩에는 인삼에 많이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으로(saponin)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에 효가가 있다. 콩을 삶으면 거품이 나는데, 이 거품은 맛이 떫어서 걷어 내는데, 이 거품에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다. 사포닌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하며,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같은 성인병을 예방해줄뿐만 아니라, 비만인 사람의 체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하루에 대두 단백질 25g(콩 60g 정도)를 섭취하면,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고 공식발표한 바 있다. 그래서 요즈음 콩의 최대 생산국인 미국에서는, 콩으로 만든 인조육과 두유, 콩가루 등의 제조와 소비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콩이나 두부를 많이 먹으면 학생들은 학습능력과 기억력이 향상되고 어르신들은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다. 콩에는, 뇌기능 향상을 돕는 레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들의 뇌발육이나, 학생들의 학습능력향상과,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좋다. 레시틴은 기억력을 높여주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원료가 된다. 더불어,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 기능을 높여준다. 치매환자가 500만명이나 되는 일본에서는, 노인성 치매 예방과 치료음식으로, 일본식 청국장(낫또)을 먹게 한다.
검은콩에는 천연 토코페롤(비타민 E)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피부에 탄력을 주고 기미, 주근깨를 없애준다. 콩은 다른 식품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으면서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콩의 식이섬유는, 변비를 없애주고,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뿐 아니라, 성인병을 예방하기 때문에 , 영양학자들은 콩을 ‘미래를 지배할 식재료’ 라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
콩은 영양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조직이 단단해서 날것으로 먹으면 소화흡수가 거의 안 되므로, 익혀서 먹어야 한다. 또한 콩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약해서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콩에는 퓨린(purine)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통풍이나 고요산혈증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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