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안 되는 안철수, 이번엔 광주서 ‘계란 세례’

김형규

fight@sateconomy.co.kr | 2014-05-19 00:00:33

[토요경제=김형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1박 2일간 광주를 찾았지만 가는 곳마다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에 분노한 광주 민심에 곤욕을 치렀다.

안철수 대표가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정치연합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하는 항의와 시위는 방문 첫날부터 계속됐다.


이날 현장에서 시위를 하던 시민은 “‘새정치’한다더니 밀실 야합 구태 정치가 웬 말이냐”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전략공천에 반발하는 강운태․이용섭 후보측 지지자들은 안 대표가 가는 곳마다 따라붙었으며 지역방송사와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 안철수 대표를 향해 계란까지 던지며 항의했다.


안 대표는 항의 시위가 계속되자 일요일 오전 무등산 방문을 취소하며 “먼저 광주시민들께 미리 충분하게 상의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광주를 떠나기에 앞서 지역 원로들을 만나 전략공천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이견을 들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광주 시민의 민심을 돌리기가 쉽지 않은 것을 직감한 안 대표의 광주 방문이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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