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만명 육성
10주년 맞아 20기 내년 1·2월 해외파견…21개국서 다양한 활동
송현섭
21cshs00@sateconomy.co.kr | 2017-12-27 12:32:35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창의리더 육성에 나선지 10년을 맞아 지금까지 21개국에 파견한 글로벌 리더가 1만명을 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서울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정진행 사장을 비롯해 코피온·한국해비타트·기아대책·더나은세상 등 협력기관 대표와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0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2008년 현대차그룹이 ‘세계를 배우고, 세상을 움직여라!’란 슬로건 아래 창단한 이래 올해 10년째 이어온 국내 최대규모의 대학생 해외봉사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1000명씩 선발하는데 이번 20기를 포함해 21개국에 1만여명을 파견, 학생들이 가슴 따뜻한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단원들은 지난 10년간 21개국에서 728채에 달하는 주택과 151개 교실, 221개 위생시설을 신축 또는 개보수하고 4만3845명의 해외현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중국에 파견된 단원들은 내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50만㎡의 땅을 초지로 복원한 바 있으며 하이난섬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해선 3만9400그루에 달하는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이번 20기는 내년 1·2월 2주간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중국 등 4개국 6곳에서 ▲마을 공공시설·주택·학교건축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환경보호 교육·캠페인 ▲해양생태계 복원사업 등 각종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현지 주민과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진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진행 사장은 “10년 동안 해피무브를 통해 단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직접 보고 느꼈다”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 국적 대학생을 대상으로 20기 단원 500명을 선발, 전공·출신지역·성별·연령 등이 상이한 학생들로 팀을 구성해 사회통합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또 기초생활수급권자·교통사고 유자녀·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에 가산점을 부여해 단원들을 선발, 해외경험·봉사를 통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20기 단원들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2박3일간 오리엔테이션 캠프에서 기본 교육을 받고 내년 1월7일부터 각국에 순차로 파견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단원들이 국내에서 봉사를 기획하고 운영·참여하는 해피무브 자율기획 봉사활동 ‘DYM(Design Your Move)’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활동에 이어 국내에서도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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