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계 장수과자, 곡물 옷 입다

친숙한 과자에 몸에 좋은 곡물,견과류 첨가

토요경제

webmaster | 2007-12-17 09:37:08

몸에 좋은 것을 찾는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제과업계에서 곡물열풍이 한창이다.

곡물관련 신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랜 세월 고객과 함께 했던 대표 장수제품들도 곡물 옷으로 갈아입으며 변신을 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태제과는 국내 최장수 제과업체라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장수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1975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맛동산’은 지난달 7가지 곡물과 3가지 견과류가 들어있는 ‘7가지 곡물을 넣은 맛동산(7곡물 맛동산)’을 패밀리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였다.


‘7곡물 맛동산’은 항산화성분을 함유한 블랙푸드 검은콩, 검은깨, 흑미를 비롯해 항암 효과가 있는 수수, 호밀과 귀리, 보리 등 7가지 곡물과 땅콩,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의 견과류가 어우러져 단맛은 줄어든 대신 곡물의 담백해진 맛을 강조했다.


곡물 재료 외에도 해바라기유를 사용해 트랜스지방 0%, 콜레스테롤 0%의 건강 스낵을 표방하는 이 제품으로 해태제과는 향후 월매출 1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1988년 선보인 비스킷 ‘틴틴’도 곡물을 포함한 ‘발아현미 틴틴’과 ‘검은깨 틴틴’을 선보였다. ‘틴틴 시리즈’의 특징을 살린 얇고 바삭한 크래커에 보리, 현미, 찹쌀, 검은콩, 검은깨로 구성된 오곡의 영양소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1982년 선보인 스틱과자 ‘사루비아’ 역시 ‘검은깨 사루비아’로 새롭게 거듭났다.


이와 함께 1979년 출시된 농심의 ‘꿀꽈배기’는 기존의 ‘꿀꽈배기’에 달콤한 올리고당을 묻히고 땅콩을 박아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루도록 변신한 ‘땅콩 꿀꽈배기’를 선보였다. 땅콩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으며, 땅콩 속 글루타민과 아스파틱산은 뇌세포 발육을 돕고 기억력을 증진시켜 어린이들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오리온은 90년대 초반 생산이 중단됐다가 2002년에 재출시한 ‘고소미’에 곡물을 곁들인 ‘고소미 호밀愛’를 선보였다. 몸에 좋은 호밀 외에도 검정깨, 아몬드 소보로가 들어있어 더욱 고소하고 바삭한 질감을 느낄 수가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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