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햇반, 이마트 PL덕 봤나?
즉석밥 시장 점유율 70% 돌파…3년래 최고
토요경제
webmaster | 2007-11-30 15:10:38
지난 27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 햇반이 지난 9월 즉석밥 전국시장점유율 70%를 돌파, 10월 조사에서는 72.5%를 기록해 최근 3년 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밥맛이 가장 중요한 맨밥의 경우에는 점유율이 74.1%로 더욱 높았다.
이는 지난 7월 동원F&B의 즉석밥 시장에 뛰어들면서 최근 이마트 ‘왕후의 밥’PL 가세로 경쟁이 치열해졌음에도 불구하고 1위 지위가 더욱 강화된 것이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J, 농심, 오뚜기, 동원F&B 등 4사가 경쟁하고 있는 올해 즉석밥 시장 규모는 1200억원대로 전년대비 약 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즉석밥 전체 시장은 1998년 100억원 규모에서 10년 만에 12배로 커졌으며, 경쟁이 본격화된 2004년 이후로는 연 평균 15%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즉석밥을 비롯한 국내 식품시장에서는 맛이라는 고유 특성이 가격 요인보다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소비자들은 가격이 싸더라도 품질을 까다롭게 따지고 있어 햇반은 PL제품 등장에 가격 인하로 맞서지 않고, 맛과 고품질 '온리 원(only one)' 제품을 내놓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CJ제일제당은 자체 도정 설비를 갖추고 밥 짓기 직전에 도정한 신선한 쌀로 밥을 짓고 있으며, 한국인에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밥맛을 위해 출시 이후 11년간 즉석밥에만 매달려 연구 개발한 노하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CJ제일제당은 식품연구소 내에 즉석밥 개발을 전담하는 쌀가공연구팀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2년간의 연구 끝에 ‘쌀눈가득햇반’을 내놓았다. 쌀눈가득햇반은 쌀을 백미로 도정하면서도 쌀눈은 그대로 붙어있도록 지은 즉석밥으로 국내에서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올해 매출로 78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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