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안전성 보고’ 25만 건…해열·진통제 최다

이경화

icekhl@sateconomy.co.kr | 2018-04-13 14:00:01

▲ 2017년 의약품 안전성정보 보고 현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등 의약품 안전성 정보 보고 건수가 25만2611건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안전성 정보는 해당 의약품과의 인과관계 여부와 관계없이 이상사례 의심약물로 보고된 것으로, 보고 내용만으로는 특정 약물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확정할 수 없는 정보를 말한다.

지난해 의약품 안전성 정보 보고를 효능군별로 살펴보면, 해열·진통·소염제가 3만5974건(14.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항악성종양제 2만4652건, 합성마약(의약품) 2만152건, 항생제 1만9594건, X선 조영제 1만8631건 등의 순이었다. 상위 5개 효능군의 보고건수가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2016년과 비교하면 상위 5개 효능군은 같고 일부 순서만 바뀌었다. 증상별로는 오심(4만4097건), 가려움증(2만2284건), 어지러움(1만9302건), 구토(1만8912건), 두드러기(1만7542건) 등이 있었다.

식약처는 2012년부터 의약품 안전성 정보를 통계학적 분석과 의약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항생제 아목시실린 등 60개 성분제제(2814개 제품)의 허가사항(사용상 주의사항)에 이상반응을 추가하는 안전조치를 취했다.

식약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환자 의료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부작용 보고 자료와 연계, 분석하고 의약품 안전성 정보와 해당 약물과의 인과관계를 더욱 정확히 규명할 계획이다.

또 의·약사 등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의약품안전관리원, 전국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를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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