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제 이모티콘, 애플 앱스토어에서 버젓이 배포 논란

정동진

jdj@sateconomy.co.kr | 2018-05-10 18:58:10

▲ <사진 / Cat the Pilot Stickers>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텔레그램에서 삭제된 이모티콘이 정작 애플 앱스토어에서 버젓이 배포되고 있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12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텔레그램'에서 자살특공대로 유명한 가미카제 이모티콘이 사라졌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서 교수는 "1년 전 한 네티즌의 제보로 알게 되어 꾸준히 텔레그램 측에 항의한 결과 'Kamikaze cat'으로 검색되어 사용됐던 이모티콘이 'Cat the Pilot Stickers'로 변경됐으며, 더 이상 텔레그램 내에서 가미카제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8개 국어로 기본으로 월 활성 사용자가 2억 명 이상이고, 하루 전달 메시지는 250억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무료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이와 달리 애플 앱스토어는 여전히 배포 중이다.

서 교수는 "애플 측에도 항의 메일을 곧 보낼 예정이다. 특히 이런 이모티콘을 만드는 회사에도 연락을 취해 다시는 가미카제를 지구상에서 볼 수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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