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동시분양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일부업체 참여치 않아 공급규모도 줄어들어
최정우
olasan@paran.com | 2007-11-20 09:39:36
20일 분양가 자문위 거친뒤 모집공고 내기로
당초 이달 중순께로 예정돼 있던 파주동시분양 일정이 22일께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건설사가 동시분양에 참여치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파트 공급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당초 이달 중순께 모집공고에 나서기로 했던 파주신도시 동시분양이 22일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청 관계자는 “파주신도시 동시분양을 위한 분양가자문위원회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다”며 “고분양가 등 아무 문제없이 자문위의 결정이 떨어지게 될 경우 22일께 분양승인을 얻어 건설사들이 모집공고에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말했다.
시청 관계자는 그러나 “파주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건설사들이 이를 어기고 분양가를 높게 잡을 경우 분양가 자문위의 재심의가 불가피하다”면서 “재심의가 진행되는 상황이 발생케 되면 이달 말 분양승인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파주신도시 동시분양 공급규모 당초보다 줄어들어
일부업체 참여치 않아 6천여 가구서 5천여 가구로
파주신도시 동시분양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은 당초 6천여가구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신도시 동시분양에서 일부 건설사가 참여치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5천여가구로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파주신도시 A8블럭에서 공급에 나서기로 했던 벽산건설·우남건설 컨소시엄이 동시분양에 참여치 않기로 했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파주신도시 동시분양에서 빠지게 됐다”면서 “이달 말이나 12월께 별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벽산건설·우남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파주신도시에서 벽산과 우남이 각각 479가구씩 총 958가구를 공급키로 예정돼 있었다.
벽산건설·우남건설 컨소시엄이 이번 파주신도시 동시분양에 참여치 않기로 함에 따라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물량도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어느 건설사가 참여하나
파주신도시 동시분양에는 삼부토건, 동양메이저건설·월드건설 컨소시엄, 남양건설, 두산중공업, 동문건설 등 이 참여한다.
주택건설사별 블록은 삼부토건이 A12와 A18-2블럭 등 2개 블록이다. 또 동양메이저건설·월드건설 컨소시엄은 A10블럭, 남양건설 A9블럭, 두산중공업 A7블럭, 동문건설 A11블럭이다.
이 가운데 청약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블록은 경의선복선전철 운정역사(2009년 개통예정) 주변에 들어서는 A9블록, A10블록, A11블록 등이다.
경의선 복선전철을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약 30분대면 이동할 수 있고 운정역사 주변으로 파주신도시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단지 주변에 청소년 수련관, 공공청사 등 행정타운도 함께 들어서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모든 면에서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것도 메리트이다.
A10블록과 A11블록은 운정역사와 행정타운 외에 남측으로 파주신도시 최대 공원인 중앙생태공원(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 쾌적성까지 갖췄다. 특히 A11블록은 중앙생태공원과 호수 더블 조망이 가능하다.
A9블록(남양건설. 690가구)은 파주신도시 행정타운, 중심상업지구, 운정역사가 가깝고 주변에 비교적 가까이 초중고교가 들어서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A7블록(두산중공업, 668가구)은 좌측에는 저밀도 주택단지ㆍ연립주택 등으로, 우측에는 작은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개방감을 갖췄다. 단지 주변에 유치원, 초·중학교가 들어서고 동사무소, 파출소 등이 가깝다.
A8블록(벽산건설 우남건설, 958가구)은 단지 3면이 녹지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친환경 단지다. 단지 내외로 실대천이 연결된다. 초중학교, 어린이도서관이 단지에서 가까워 교육 여건도 뛰어나다.
A12블록(삼부토건. 1390가구)은 단지규모가 가장 크다. 지하 2층, 지상 30층 총 15개동 규모로 1390가구가 지어진다. 초중고교가 단지와 비교적 가깝고 단지 서측에 저층주거단지가 계획돼 있어 개방감을 갖추고 있다.
A18-2블록(삼부토건. 724가구)은 북측 상업지역, 우측 근린공원에 둘러싸여 있다. 상업지역 북측으로는 경기직업훈련원, 의료시설, 도서관, 문예회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계획돼 있다. 동북쪽에 고등학교가 가깝다. 남측으로는 김포~관산간도로와 접해있다.
파주신도시, 1천647만7천㎡ 2009년 12월 개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중소형 10년 중대형 5년 전매제한
파주신도시는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동패ㆍ목동ㆍ야당ㆍ와동ㆍ당하ㆍ상지석ㆍ다율ㆍ교하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개발면적은 총 1천647만7천㎡ 규모로 2009년 12월까지 개발되며 시행은 대한주택공사와 파주시가 맡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중소형은 10년, 중대형은 5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적잖은 고심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꺼번에 5천가구가 넘는 분양물량이 쏟아지는데다 지난 9월부터 청약가점제까지 시행돼 청약전략을 짜기가 수월치 않기 때문이다.
신도시 지역은 워낙 넓은 지역에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단지마다 입지 및 특성이 천차만별이어서 세심한 청약전략을 요한다.
지난해 8월 청약에 나섰던 판교 중대형의 경우 판교역과 판교IC, 에듀파크 등이 인접한 A21-1블록 금호 125㎡형이 최고 868.9대1을 기록했다.
반면 서판교 끝자락에 자리하고 단지 바로 앞에 외곽순환도로가 지나 소음이 예상됐던 서판교 A2-2블록 주공은 125㎡형이 평균 5.4대1의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했다.
따라서 수요자들은 신도시에 실거주할 것인지 투자 차원에서 청약할 것인지에 대한 목표를 분명히 세워 선별 청약해야 한다.
또 당첨권에 드는 것이 목표라면 신도시 지역 내 혐오시설이 있거나 대형 도로 주변 등의 단지에 청약하는 것도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전용 85㎡ 이하는 10년간, 초과는 7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용인 흥덕지구가 30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최저 가점이 48점, 49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파주신도시 당첨 커트라인도 40점대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가점이 높은 청약자는 운정역사와 중앙생태공원(호수공원) 주변을 노리고 가점이 낮거나 유주택자의 경우 교육여건, 단지규모, 입지 여건을 세세히 따져 자신의 여건에 맞는 블록에 청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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