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한정판 간식’ 인기몰이

이경화

icekhl@sateconomy.co.kr | 2018-05-10 17:28:30

▲ 푸르밀(왼쪽), 크라운제과·호가든(중간), 롯데아사히주류(오른쪽) 제품. <사진=각사>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식음료업계의 핑크빛 봄맞이 한정 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컵음료와 스낵, 캔맥주 등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제품 위주로 화사한 핑크 패키지를 적용하거나 달달한 향을 첨가하며 봄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푸르밀이 최근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 ‘밀크티에 딸기를 넣어봄’은 홍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정통 오리지널 밀크티에 딸기를 더해 차별화된 맛이 특징이다.

이 신제품은 신선한 국산 딸기과즙이 함유됐으며, 패키지에는 파스텔 핑크 컬러를 활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에 꽃 속으로 빠져드는 딸기를 표현해 봄 분위기를 살렸다. 봄 나들이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250mL 용량의 컵 형태로 나왔다.

크라운제과는 얼려 먹는 초코과자인 하임의 4월 봄 한정판 ‘하임블라썸’을 선보였다. 달콤한 딸기맛과 체리향이 나는 제품으로 하임 특유의 부드럽고 바삭한 웨하스와 함께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하임블라썸에는 밝고 화사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진한 핑크빛 바탕에 흩날리는 벚꽃을 표현했다.

해태제과는 벚꽃 원물을 그대로 갈아 넣은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을 이달 140만 봉 한정판매로 내놨다. 경북 칠곡의 야산에서 채취한 벚꽃이 들어간다.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은 봉오리를 터트릴 때 수확한 벚꽃 분말을 그대로 넣어 음료에 들어가는 액체원료보다 순도가 더 높다.

호가든의 ‘호가든 체리’는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상큼한 체리의 풍미가 어우러진 맥주다. 천연 다크 스위트 체리 과즙과 체리 시럽, 체리 꽃향을 첨가해 맛을 차별화했다. 알코올 도수는 호가든 오리지널과 같은 4.9도다.

호가든 체리 패키지는 밀맥주를 상징하는 하얀 바탕에 분홍색 체리 꽃이 어우러져 봄 분위기를 표현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클리어 아사히 벚꽃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출시하는 이 제품은 희소한 홉인 미스트랄홉을 사용했다.

홉은 맥주를 양조할 때 맥주 특유의 향과 쓴맛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데, 미스트랄홉은 상쾌한 향과 풍부한 감칠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그러운 맛을 내 봄 제철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업계 관계자는 “시즌 한정 제품은 지금이 아니면 즐길 수 없다는 희소성과 함께 색다른 맛과 패키지로 소비자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