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전시회 개최

내달 17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서 고객사연 담긴 작품 공개

송현섭

21cshs@naver.com | 2015-01-27 12:09:56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량과 관련된 고객들의 소중한 사연이 예술로 표현된 사진 등 예술작품을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전시회 실내 전경. (좌) 우리들의 슈퍼카 (김진우作): 밴드 멤버들이 중고차로 구입해 함께 탔던 싼타페를 엔진과 소리를 살려 ‘생명의 소리나무’ 설치 작품으로 제작. (우) 나의 친구 티봉이 (우주+림희영作): 초등학교 때부터 19년 동안 탔던 티뷰론의 엔진 등 부품으로 과거의 속도와 역동성을 떠올리는 작품으로 제작.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개최되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 전시회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열리는데, 앞서 현대차가 작년 10월부터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탄생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객들의 추억이 담긴 차량과 그 기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0월부터 고객들에게 인생의 한 부분이었던 자동차와 소중한 추억을 예술품으로 간직할 수 있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캠페인을 실시했는데, 1만8000여건이상에 달하는 고객 응모가 러시를 이루면서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 아버지의 참외 트럭 (김종구作): 참외 장사했던 아버지의 자부심이었던 포터를 갈아 만든 쇳가루로 아들의 효심을 담은 서예로 제작.

특히 이번 전시회는 앞서 캠페인을 통해 최종 선정된 61명의 사연들로 만들어진 예술품과 사진작품들을 공개해 감동과 추억을 나누는 행사로 마련됐다. 따라서 현대차는 이번 행사가 고객 모두에게 '빛나는(brilliant) 순간'을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과거-현재-미래'를 연결시킨 컨셉으로 ▲메모리즈(memories, 기억) : 폐차·중고차 등 차량을 떠나 보내는 고객 14명의 사연으로 만든 작품 24점 ▲모멘츠(moments, 현재) : 차량보유 고객들의 47개 사연을 담아 촬영한 자동차 화보 47점을 전시한다. 또한 ▲드림(dreams, 꿈) : 대학생 공모전에서 차량관련 주제로 선정된 5개 작품까지 총 3가지 테마로 이번 전시회를 구성했다.


전시된 예술작품은 김병호·김종구·박선기·양민하·이용백 등 총 1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고, 사진은 오중석·김용호 등 최근 주목되는 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전시회 기간 작가와의 대화나 작품설명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 초등학생에서 엄마가 될 때까지 (신유라作): 초등학교 때부터 20년 함께 한 아반떼의 부품과 유리로 한 여인의 인생을 빛나게 해주는 샹들리에 제작.

아울러 현대차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가 있는 날' 프로젝트에도 참가해 28일 하루 관람객 전원에게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또 동반자 1명을 포함한 블루멤버스 고객에게 무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추억들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가 끝난 뒤에는 참가한 고객들에게 소장용 전시작품을 전달해 현대차와의 기억을 평생 간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2년부터 브랜드 캠페인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를 실시하고 있는데, 차량이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더욱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다양한 광고와 이벤트들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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