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 타고 '하이카카오' 인기몰이
우유 대신 카카오 함량 50% 이상 높여
최윤지
yoon@sateconomy.co.kr | 2006-10-16 00:00:00
전 세계적으로 하이카카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카카오 함량이 기존 초콜릿의 2배 또는 3배 이상 함유한 하이 카카오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이카카오란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함량이 50% 이상으로 높고 우유가 적게 들어간 초콜릿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별도의 시장을 이룰 만큼 넓게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국내시장은 부드러운 맛의 밀크 초콜릿 제품이 주종을 이뤘으나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초콜릿이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알려지면서 관련업체들의 제품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롯데제과는 최근 국내 처음으로 ‘드림카카오’라는 하이카카오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함량이 기존 초콜릿보다 두 배 이상 높은 56%로 건강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폴리페놀 또한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높은 1,530㎎을 함유하고 있다.
드림카카오는 시판 첫 달인 9월 매출이 30억원에 달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0월엔 40억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한편 올 상반기 초콜릿 시장은 초콜릿 유용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1% 이상 늘어난 1,7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에도 매출 신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초콜릿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제품이고, 또 최근에 선보인 하이카카오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연말까지 초콜릿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0~15% 이상 성장한 3,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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