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인도네시아은행 출범…2020년까지 현지 은행 1위 목표

김재화

arjjang21@naver.com | 2016-05-17 16:11:59

▲ 1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캠핀스키 호텔에서 열린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의 공식 출범식에서 조용병(맨 오른쪽) 신한은행 은행장과 임원진이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캠핀스키 호텔에서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의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해 신한은행이 인수한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 Bank Metro Express)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달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터내셔널파이낸셜 제2센터에 본점을 새로 마련하며 현지영업 준비를 마무리했다.


올해 말에는 인도네시아의 또 다른 인수은행인 센트라타마내셔널뱅크(CNB)와의 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은행이 해외에서 2개의 은행을 인수해 합병을 추진하는 첫 사례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의 출범으로 신한의 글로벌 전략인 일본과 중국 베트남, 인도 등을 잇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한층 공고히 다지게 됐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19개의 채널을 소유하고 있다.


센트라타마내셔널뱅크(CNB)는 자카르타의 뒤를 잇는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자바섬 전역에 걸쳐 41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은행 은행장은 “다양성 속에 통일된 가치를 중시하는 인도네시아의 국가이념인 ‘빤짜실라(Pancasila)를 바탕으로 인수한 은행의 영업기반과 신한의 경험과 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빤찌실라는 270여 종족과 583종의 언어가 있는 인도네시아의 국가이념으로 ‘다양성 속의 통합’을 의미한다.


신한은행은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친 중장기 전략 방안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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