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어릴수록 자보 재가입률 낮아"
20대 24.5%…갱신시 보험사 변경
정종진
whdwlsv@sateconomy.co.kr | 2017-12-18 14:56:54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자동차보험 가입자 10명 중 8명은 갱신시 기존과 같은 회사의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령이 낮아질 수록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20대는 4명중 1명이 보험사를 갈아탔다.
18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개인용 자동차보험 재가입과 이동 성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갱신 가입자 1208만명 중 82%(990만명)가 기존 회사 보험에 재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8%(218만명)는 보험사를 갈아탔는데 가입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이동률이 높았다. 20대는 24.5%가 보험사를 변경한 반면 60대 이상은 16.5%에 그쳤다.
아울러 보험 가입 기간이 3년 이하인 가입자의 이동률은 22.7%로 7년 초과(16.9%)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보험 가입 기간이 짧을수록 이동이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개발원은 연령이 낮을수록 가격 비교와 같은 정보 탐색에 상대적으로 능해 자신에게 유리한 보험사로 갈아탄 것으로 풀이했다.
이밖에 무사고로 할인·할증등급이 개선된 가입자의 이동률은 17.2%로 사고로 등급이 악화한 가입자(20.6%)보다 낮았다. 또 가입자가 낸 보험료 규모가 30만원 이하인 경우 이동률은 13.6%, 100만원 초과인 경우는 22.2%였다. 이는 사고로 보험료가 할증되고 납입 보험료가 많을수록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이동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사는 타사로 이동하는 가입자의 성향을 면밀히 분석해 우량고객 이탈방지를 위한 가격전략 등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경험통계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보험료 차등화를 통해 우량 고객을 선별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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