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으로만 머물지 않겠다”

네이버, 서비스 다각화 ‘시동’

전성운

zeztto@sateconomy.co.kr | 2012-04-13 17:57:39

네이버는 의학 관련 궁금증에 전문의가 답하는 ‘의료 전문가 답변’을 동영상으로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 지도’에 국토종합개발 정보를 담은 '지적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네이버 서비스를 교육에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교사를 위한 네이버 가이드북’ 출간, ‘차세대(NEXT)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기관 설립등 최근 네이버는 ‘검색 포털’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지난 9일 네이버는 “지도 서비스에 '지적도'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적도’란 땅의 호적 격으로, 토지의 소재, 지번, 지목, 경계 따위를 나타내는 평면도다.

◇ 지식in, ‘동영상 답변’으로 '업글'
의학과 관련된 궁금증을 동영상으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일 네이버는 ‘지식in 의료 전문가 답변’을 동영상으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미 지난 2009년부터 의료·법률·노무 관련 분야에 대한 질문에 전문가가 답변하는 ‘지식in 전문가 답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네이버는 “상담 의사가 영상을 통해 질병 부위, 장기 구조 등을 신체 모형, 컴퓨터단층촬영(CT)사진 등 다양한 자료들과 함께 설명함으로써 이용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상담의사가 다양한 시각 도구를 활용하며 질병에 대해 설명해 이용자들의 답변에 대한 신뢰도와 이해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중이염, 탈모, 기침 등 이용자들이 자주 묻는 질병에 대한 상담의사의 동영상 답변을 우선 제공하고, 동영상 답변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지식in ‘동영상 답변’, ‘지적도’ 서비스 개시
교육용 ‘교사를 위한 네이버 가이드북’ 출간
차세대 인재 육성 교육기관 ‘NEXT’ 만든다


또한 네이버는 “전국 3700만 필지에 대한 지적도 정보와 3000여 택지개발 지구, 140만여 도시계획 정보 등 국토종합개발 정보를 담은 '지적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적도’란 땅의 호적 격으로, 토지의 소재, 지번, 지목, 경계 따위를 나타내는 평면도다.


이로써 토지의 모양뿐만 아니라 토지거래 시 확인해야 할 지목, 맹지 여부, 용도, 개발 예정지 등의 정보를 현장 방문 없이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그동안 지적도 관련 정보는 국토해양부 등이 제공해 왔으나 이제 네이버 지도를 통해서 보다 쉽게 지적도 및 국토종합개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다음달부터 모바일을 통해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업데이트 시차 등으로 인한 오차가 발생할 수도 있어 참고자료로만 활용 가능하며, 실제 토지거래 등을 위한 정확한 지적도 관련 정보가 필요할 경우에는 관공서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앞으로 지적도 정보의 활용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들이 무료로 해당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 형태로 개방할 계획이다.


◇ 내·외적으로 ‘교육’ 서비스도 제공
지난 4일 네이버는 “네이버 서비스를 교육에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교사를 위한 네이버 가이드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홍명희 서울교육대학교 교수와 교과연구회 교사들이 참여해 집필하고, 네이버 서비스 운영진이 검수, 네이버 서비스를 다양한 교육활동에 접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네이버는 “교육에 유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생님의 시각에서 재구성하여 학습 환경에 맞추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의 구성과 이용방법, 이를 실제 교육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교육 활동 별로 구분해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향후 현장에서의 다양한 활용 사례들의 축적을 통해 네이버 가이드북 또한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가이드북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차세대(NEXT)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기관 ‘NEXT’를 준비중에 있는 네이버는 최근 운영체제(OS) 및 컴퓨터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DB), SW공학 및 알고리즘 등 8개 분야 ‘전임교수’ 모집에 나섰다.


네이버는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장형 교육을 표방하여, 교과과정(커리큘럼)뿐만 아니라 강의 및 실습 환경이 산업 현장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교수진도 실무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이 검증된 이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가 준비중인 ‘NEXT’는 SW 개발뿐만 아니라 디자인, 사용자 경험, 인문학 등의 교육을 통해, 인간에 대한 가치와 경험을 이해하는 융합형 SW 인재 양성을 모토로 연 3학기제 수업과 2년 학내 교육 및 4~6개월간의 기업체 인턴십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입학생 전원에게는 2년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며, 학생 개인용 노트북과 24시간 작업이 가능한 별도의 개인 작업공간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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