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직개편·임원인사…5G·AI사업 강화
'블록체인' 전담조직 신설…IoT 사업 통합 재편<br>27명 임원 승진…평균연령 49세·여성임원 3명
여용준
dd0930@sateconomy.co.kr | 2017-12-15 15:03:54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KT가 2018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5G,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보안 등 미래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성과에 대한 보상 및 미래산업 대비를 위해 젊은 임원의 발탁이 이뤄졌다.
KT의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5G 전담조직인 5G사업본부를 선보였다. 이번에 신설된 5G사업본부는 주파수 전략, 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을 치밀하게 준비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5G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KT는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KT가 집중육성 중인 5대 플랫폼의 하나인 금융거래와 밀접한 블록체인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으로 출범하는 블록체인 센터는 블록체인의 선도적 기술 확보 및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기가지니사업단을 AI사업단으로, AI테크센터는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으로 확대·재편했다. KT는 기가지니에 국한됐던 AI 사업을 다른 분야로 확대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서비스 부문에서 KT는 플랫폼사업기획실 산하의 ‘GiGA IoT 사업단’을 분야별로 통합 개편했다.
또 스마트에너지, 보안, IoT 등 미래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기술컨설팅, 관제, 운용 등 지원 기능을 INS(Intelligent Network Service)본부로 통합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 부문에 지원 기능이 나눠져 있었으나 개편 이후에는 기술컨설팅, 관제 등을 총괄하는 INS본부가 전담하게 돼 미래사업 분야 고객들에게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영업(B2B) 강화를 위해 커스터머 부문에 있던 B2B 사업모델 발굴과 영업채널 기능을 기업사업 부문에 통합했다.
KT는 지난 8일 사장, 부사장 승진자 발표에 이어 전무, 상무 승진자 및 상무보 승진자를 발표한데 이어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전무 8명, 상무 19명 등 총 27명의 승진인사를 냈다.
KT는 이번 인사에 대해 무엇보다 성과에 대한 보상과 함께 철저히 실력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또 신규 임원(상무)의 평균 연령은 49세이며 이 가운데 여성은 3명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전무로 승진한 양승규 고객최우선본부장, 신현옥 대구고객본부장, 김진철 충남고객본부장은 고객만족도 향상과 함께 영업현장의 체질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규 임원 승진자 중 여성 임원 3명은 플랫폼사업기획실, IT기획실, 경제경영연구소에 소속된 김혜주, 옥경화, 김재경 신임 상무는 전문성과 함께 남다른 열정을 갖췄다고 사내외에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혜주 상무는 빅데이터 전문가로 외부에서 영입한 지 2년만에 상무로 승진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상무는 70년생으로 이화여대 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에서 통계학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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