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면, 미국서도 통할까
김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2-04-09 11:18:34
팔도는 ‘꼬꼬면’을 4월중 미국에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미국 식약청 규정에 맞춰 제품개발을 진행했으며, 120만개 초도 주문이 완료된 상태다.
또 소컵, 왕컵 등의 용기면도 5월초 판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는 교포마켓 위주로 판매됐으나, 각국의 현지인을 타겟으로 삼아 시식행사와 식품박람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www.ebay.com)를 통해 온라인 판매도 강화키로 했다.
◇꼬꼬면, 50개 국가 수출 확대 목표
20개국에 상표출원을 마친 꼬꼬면은 한글브랜드는 동일하며, 영문 브랜드명은 KOKOMEN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꼬꼬면은 현재 호주, 중국, 일본 등 2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현재 30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팔도는 미국을 기반으로 ‘꼬꼬면’ 수출을 50개 국가로 확대하고, 연간 컨테이너 200대(1600만개)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팔도 해외영업부문 김범준 부문장은 “동남아,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를 통해 바이어와 신규 거래선을 늘리기 위해 준비중”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세계에서도 돌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도 수입신고가 완료돼 4월 중에 수출할 계획이다.
◇‘남자라면’, 꼬꼬면 영광 재현하나
한편 꼬꼬면은 최근 매출이 급감하면서 ‘뒷심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꼬꼬면은 1월부터 경쟁제품의 잇따른 출시와 하얀국물 라면 시장 인기 시들로 인해 매출이 즐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팔도는 꼬꼬면 후속제품으로 ‘남자라면’을 출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팔도는 ‘2012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로 결정된만큼 이와 연계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꼬꼬면 장학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장학재단을 통해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학술활동 지원, 사회공익사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환원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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