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09 아·태소매업자대회’ 유치

7개국 주요 유통업체 CEO 참가

최윤지

yoon@sateconomy.co.kr | 2006-10-11 00:00:00

소매유통 부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인 제14회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대회가 2009년 국내에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10일 동경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연합회 대표단장(HOD; Head of Delegation)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싱가폴을 제치고, 2009년 제14회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대회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아·태지역의 14개 국가 대표단장들이 참석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14개 회원국들부터 10개국의 지지표를 얻은 우리나라가 개최국으로 최종 결정됐다.

아·태소매업자대회 (APRCE, Asia-Pacific Retailers Convention & Exhibition)는 아·태소매업연합회 주관 하에 매 2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지역 내 17개국 3,000여 명의 주요 유통업체 CEO 들이 참가하는, 소매유통 부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이다.

본 대회는 유통업의 정보교류와 협력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1983년 일본 동경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1985년 제2회 대회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개최한 바 있다.

본 대회는 크게 세미나와 전시회로 구성된다. 세미나는 소매업의 최신 경영기법, 기업의 경영혁신 사례 등을 주제로 하고 전시회에는 최신 유통·물류 장비들이 선보인다.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본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정부, 관련 업계 단체를 중심으로 유치기획단을 구성해, 회원국 주재 한국대사관, KOTRA , 회원국 주한대사관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조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왔다.

유통물류진흥원 관계자는 “본 대회 유치를 통해 국내 유통기업의 아·태 시장 해외진출 활성화기반을 조성하고, 한·아시아 비즈니스 협력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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