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길 생보협회장 "IFRS17 등 현안 해결 위해 전력"

IFRS17·K-ICS 연착륙 지원, 기술혁명 적용 등<br>"소비자 신뢰 위해 자율적 민원감축 방안 마련"

정종진

whdwlsv@sateconomy.co.kr | 2018-02-08 15:44:37

8일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생명보험협회>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8일 "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올해 생명보험업계가 당면한 현안 해결에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용길 회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IFRS17·K-ICS의 연착륙 지원 ▲4차산업혁명 기술혁신의 생보업계 적용 방안 마련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한 민원감축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최근 시장포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성장둔화, 국제적 수준의 재무건전성 기준 강화 등으로 인해 생명보험사의 경영환경이 크게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이에 정책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과 함께 생보사의 지속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오는 2021년부터 보험부채를 시가 평가하는 IFRS17 도입과 K-ICS의 국내 적용과정에서 생보업계의 부담완화를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 회장은 "K-ICS 영향평가 과정과 도입방안 확정 이전에 충분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당국등에 건의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영향이 큰 사안을 중심으로 연구용역이나 해외사례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간 내 자본확충이 쉽지 않은 상황과 도입시 재무충격 등을 고려해 관련 제도를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당국에 건의했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과 관련 국민건강보험·실손의료보험의 조화로운 발전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인한 실손의보 반사이익에 대한 분석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연구 결과가 나온 후 정부, 금융당국, 보험업계가 논의를 통해 합리적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4차산업 기술혁신의 보험산업 접목도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이에 올해 협회를 중심으로 생보업권 본인인증 사업을 추진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 회장은 "향후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청구 서비스 등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한 후속 과제를 검토하겠다"며 "생보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협회가 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끝으로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한 민원감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신 회장은 보험상품의 복잡성, 장기계약, 아웃바운딩 방식의 보험모집 특성상 보험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이에 상품개발·판매·유지·보험금지급 등 계약단계별 민원발생 원인 분석을 통해 생보업계의 자율적인 민원감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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