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박영선,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 선출

박진호

contract75@naver.com | 2014-05-08 22:15:33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가 탄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서울 구로을)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 결선투표에서 69표를 획득하며 59표를 획득한 노영민 의원(충북 청주 흥덕을)을 제치고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경남 창녕 출신인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는 MBC 기자, 앵커 출신으로 MBC 보도국 경제부장 재직 중 정계에 진출했다 2004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박 원내대표는 18대 국회부터는 자신의 서울 구로구 을 지역에 정착하여 이번 19대까지 재선에 성공한 3선 의원이다.


지난 2011년 9월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기도 했다. 국회 초년생 시절부터 경제기자 출신의 전문성을 앞세워 대기업의 병폐에 집중하며 '삼성 저격수'라는 별명을 들었고, 인상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간 개혁 소장파로 분류되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경선에는 박 신임 대표와 노영민 의원을 비롯해, 최재성 의원(경기 남양주갑), 이종걸 의원(경기 안양시 만양구)등 총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1차 투표에서 박 신임 대표와 노 의원이 각각 52표와 28표를 얻어 결선투표에 진출했고, 결국 박 신임 대표가 헌정사상 첫 신임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박 신임대표는 대표 선출 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며, 현재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세월호 참사'를 해결하기 위해 세월호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5월 임시국회 개의를 주장하고 나섰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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