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부터 맛까지…‘봄꽃에 빠진 식음료’

꽃 디자인 패키지부터 꽃의 향·맛 더한 제품으로 소비자 유혹

이경화

icekhl@sateconomy.co.kr | 2018-05-10 17:49:33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코카콜라, 팔도, 해태, 하겐다즈 제품. <사진=각사>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식음료업계가 올해도 꽃을 담은 패키지는 물론 꽃의 향과 맛을 첨가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올 봄에는 소비자들이 서로 마음을 전하며 봄을 느낄 수 있도록 꽃을 활용한 문구를 패키지에 넣은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는 최근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꽃을 활용한 봄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봄 하면 떠오르는 꽃과 사랑을 주제로 한 메시지와 각 메시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표정·제스처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담았다.

이번 패키지는 심쿵꽃남친, 심쿵꽃여친, 꽃길만걷자 등 꽃을 활용한 10개의 메시지와 12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조합해 모두 32종으로 구성됐다.

코카콜라는 벚꽃을 담은 코카콜라 벚꽃 에디션 한정판도 선보였다. 보틀 중앙을 벚꽃으로 채운 디자인을 내세워 만개한 벚꽃의 화사한 느낌을 강조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체리 블라썸과 라벤더 블루베리 등 플라워 에디션 2종을 내놓았다.

체리 블라썸은 봄을 상징하는 분홍빛 벚꽃을, 라벤더 블루베리는 2018 컬러 트렌드인 바이올렛 색상의 꽃을 담았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전국 매장에서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을 열고 봄꽃 디자인 종이컵과 슬리브를 이용해 음료를 제공한다.

또 만개한 꽃과 나비로 봄날을 표현한 텀블러, 머그, 콜드컵, 플레이트 등도 출시했다.

롯데주류는 봄 프로모션으로 분홍색 꽃이 디자인된 핑크 꽃잔과 흰색 꽃이 디자인된 화이트 꽃잔 등 2종으로 구성된 처음처럼 봄꽃잔을 선보였다.

식품업계에서는 봄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꽃의 향과 맛을 담거나 꽃 모양을 구현한 식재료를 더한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봄 시즌 한정판으로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을 내놓았다. 벚꽃 원물을 그대로 갈아 넣어 은은한 꽃향기가 밴 맛이 특징이며, 벚꽃 축제가 열리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140만 봉만 한정 생산한다.

팔도는 봄맞이 한정판 봄꽃 비빔면을 선보였다. 꽃 모양의 어묵이 담긴 건더기 스프를 추가해 먹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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