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 김포∼제주노선 취항 첫날 '삐걱'

토요경제

webmaster | 2006-10-03 00:00:00

한성항공이 김포∼제주 노선 취항 첫날부터 항공기 운항을 제대로 못하는 등 삐걱거리고 있다.

2일 김포∼제주 노선 취항을 앞두고 당초 지난달 30일 2호기를 들여올 예정이었으나 항공기제작사와 중간기착지인 인도 항공청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2호기를 들여오지 못했다.

한성항공 2호기는 영국을 출발해 1만5000km의 비행을 거쳐 청주공항에 지난달 30일 도착예정이었으나, 중간기착지인 인도의 첸나이 공항으로 향하던 중 항공기제작사와 인도항공청의 커뮤니케이션 착오로 이.착륙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현재 오만의 루스카트공항에 대기하며 인도의 착륙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성항공 2호기는 착륙허가가 날 것으로 보이는 3일 정오께 출발할 예정이며, 4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세관통관 및 보안점검 등의 수속과 시뮬레이션비행을 마치고 5일 정식 취항할 예정이다.

한성항공의 2호기 도입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2일 김포∼제주 노선 한성항공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성항공은 청주∼제주간 항공편을 1편 증편하고 김포∼제주 노선 고객을 청주공항으로 이송해 제주로 출발시키는 한편, 타 항공사의 전세기를 오후 9시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지만 당초 일정을 맞추지 못하게 된 고객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2호기를 국내로 들여오는 것은 항공기제작사에서 책임지기로 했는데 항공기제작사가 중간기착지와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일으켜 고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게 됐다”며 “2호기가 들어 오는 5일부터는 항공기 운항이 정상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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